유달산 중턱 달성공원 맞은편에는 무인카페와 함께 게스트하우스로 운영되는 풍경마루가 보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멋스러운 원목 테이블과 함께 다양한 종류의 다육식물, 그리고 직접 내려 마실 수 있는 커피머신기가 손님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오른쪽을 보면 기타와 드럼, 피아노가 보이고 그 끝에는 지금은 보기 힘든 LP판이 빼곡하게 꽂혀 있습니다.

이곳은 간단한 차, 혹은 맥주와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추억의 LP 음악 감상과 함께 주인장이 직접 연주하는 라이브 공연이 매일 펼쳐지는데요.
어느 날은 통기타 연주가, 또 어떤 날은 색소폰 연주가 이곳을 지나치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목포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테라스가 보이는데 낮에는 커피와 함께 따스한 햇살을 느끼고, 저녁 무렵에는 맥주를 마시며 목포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게스트하우스는 카페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30평이 넘는 공간은 주로 독채로 사용되는데 30명 정도까지 단체 손님을 받고 있습니다.
총 4개의 방과 대형 거실이 준비되어 있고 앞에 보이는 온실에는 6,000여개의 다육식물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공간이 꽤 크기 때문에 행사 및 워크숍, 세미나 등이 가능하며, 빔프로젝트 활용이나 바비큐 파티 또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풍경마루의 주인장은 이곳을 찾는 손님이 좋은 추억을 남기길 바랍니다.
풍경마루에서 보낸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아름다운 선물로 기억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