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싶은 마음을 불러오는 언덕길. 측후동 19번지 게스트하우스는 노적봉으로 이어지는 그 고요한 길 가운데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시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젊은 호스트 부부에 의해 2019년 여름 문을 열었습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주인 내외는 아무것도 없이 방치되었던 골목 안 버려진 땅에 스테이를 지으면서 자신들의 경험과 바람을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 문 옆 야트막한 돌담에 새겨놓은 그 한 줄처럼, 이곳에는 당신이 목포와 사랑에 빠질 수 있도록 정갈한 객실과 아늑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서까래를 형상화한 천장과 청동 수전으로 꾸며진 한옥 스타일 객실, 웨인스코팅과 화이트 컬러로 마감된 모던한 객실 등 다양한 취향을 수렴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여덟 개의 객실에는 전용 화장실과 샤워시설도 갖춰져 있습니다.

독립된 출입문, 사각 없는 CCTV, 오직 안에서만 열수 있는 시스템 창문까지 안전을 걱정하는 여성 여행객들을 위한 배려도 곳곳에 스며있습니다.
창밖의 노적봉과 원도심 풍경을 바라보며 마시는 차 한 잔은 그 어떤 휴식 보다 평화로운 일상의 쉼표가 되어줄 것입니다.

목포역과 여객선터미널, 오거리문화센터, 목포근대역사관 등 목포의 매력을 전하는 주요 관광지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는 점도 측후동 19번지 게스트하우스가 가진 매력 중 하나입니다.